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조치 이후 충북 지역 대학들의 입학정원이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이 교육부에서 받은 '대학 구조조정 시행 전후 입학정원 비교현황'을 보면 전북의 입학정원이 18% 감소해 가장 타격이 컸으며, 경북·충남 17%, 전남·세종 16%, 경남 15%, 충북 14% 순으로 감축됐다. 
 
충북의 15개 대학 중 13개 대학이 정원감축 권고를 받아 입학정원이 2013년 2만4696명에서 올해 2만1234명으로 3462명이 줄었다. 이같은 수치는 대학 구조조정 전인 2013년과 2018년의 입학정원을 비교한 것이며 대부분 지역이 두자리수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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