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21일 충북은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 한때 중북부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34~36도로 전날보다 1~3도 높겠다.

오전 6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추풍령 20.4도, 보은 22.3도, 제천 22.6도, 충주 26도, 청주 26.7도 등이다.

  전날 밤 사이 청주와 충주, 진천에선 열대야 현상(오후 9시~오전 6시 최저기온 25도 이상)이 관측됐다. 청주지역 열대야는 올해 들어 35번째다.

  이날 오전 도내 중북부지역에는 5~20㎜의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지역도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570㎞ 해상까지 진출한 상태다.

  현재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40㎧, 중형 크기의 태풍은 23일 오전 3시 목포 남쪽 약 100㎞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23~24일 충북이 태풍 영향권에 들겠다"며 "최대풍속 20~30㎧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30~80㎜의 비가 예상되니 태풍 피해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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