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기업체, 학생 등 4만여명
최근 산업사회의 발달로 흡연인구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폐암발생의 주된 원인중의 하나로 흡연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소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금연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달 30일기준 민방위교육장과 예비군교육장, LG산전 등 산업체를 순회하면서 100회에 걸쳐 일반시민 2,3150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비디오 시청과 패널전시, 금연침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청주중학교를 비롯한 예술고등학교 등 25개 초·중·고학생 8,700명을 대상으로 금연교육 전문가인 국제절제협회 임준호 청주지부장이 빔프로제트를 이용해 ▶담배의 독성물질이 뇌신경에 미치는 영향 ▶흡연문제의 심각성 ▶폐암, 협심증 등 흡연에 따른 질병 ▶간접 흡연의 피해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등 사례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미취학아동 흡연교실을 운영해 흥덕구 소재 미래유치원을 비롯한 56개 6,700명의 원생을 대상으로 동화구연으로 시선을 모은후 담배를 풀어 놓은 물의 어항과 맑은 물의 어항에 사는 금붕어를 시간대별로 채크해 금붕어가 죽어가는 과정의 시각적인 교육을 병행해 어려서부터 흡연 위해성을 알리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금연 아직 늦지 않았다'의 흡연과 건강에 대한 내용을 담은 리플렛을 학생들에게 배부, 교육자료로 활용해 눈길을 끌었고 이번 교육이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흡연율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청주시청 제공>
▶ 문의 : 상당․흥덕보건소 건강증진담당 (☎220-6664, 269-85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