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실5국145과, 2898명→1실6국149과 2919명

충북 청주시가 민선7기 첫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시는 중부권 핵심도시로 도약하고 시민 중심 행정 구현과 민선 7기 주요 시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내용을 담은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3일 입법 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현 1실5국145과(읍·면·동 포함)를 1실6국149과로 1국4과를 늘리고, 정원도 2898명에서 2919명으로 21명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직개편안에서 시선을 끄는 대목은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얻은 '푸른도시사업본부'(4급) 신설이다.
종전 안전도시주택국 공원조성과와 농업정책국 산림관리과를 이관하고 공원관리과를 신설해 푸른도시사업본부에 둔다.
시는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도시재생과 기후변화, 아동교육 분야를 이번 조직개편안의 핵심으로 설정했다.
도시재생과를 도시재생사업과와 도시재생기획단으로, 여성가족과를 여성가족과와 아동보육과로, 환경정책과를 환경정책과와 기후대기과로 분리 신설한다.
명칭 변경도 추진한다.
행정지원국은 기획행정실로, 경제투자실은 재정경제국으로, 복지교육국은 복지국으로 바꾼다.
일자리경제과는 경제정책과로, 대외협력사무소는 서울세종사무소로, 4개 구청 농축산경제과와 건설교통과는 각각 산업교통과와 건설과로 각각 변경하기로 했다.
인사담당관과 인재양성과 등은 폐지한다.
시는 3일부터 7일까지 입법 예고를 거쳐 16일 열리는 36회 시의회 임시회에 개정안을 제출한다.
이번 임시회는 시의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원 포인트 임시회로 열린다.
시는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안이 의결되면 24일 공포 후 바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