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시설, 공공기관 감사패 전달 및 장애인 가족, 후원자 300여명 초청

도내 유일한 장애인근로사업장인 보람근로원이 개원 20주년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6일 오후 6시 S컨벤션(구 선프라자) 1층 그랜드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숙애 도의회의원, 변종오, 전규식 청주시의회 의원, 역대 보람동산 이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근로장애인 및 가족, 후원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전국의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중 보람근로원의 생산품 판매에 기여한 충북,전북,부산,충남,강원,제주 등 6개 판매시설과 청주시,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등 2개 공공기관, 시설에 후원을 아끼지 않은 ㈜이페이커, 류문현 씨등 후원자 2명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보람근로원은 1997년 LG그룹에서 50억원을 출연하여 법인을 설립하여 1998. 7. 16. 장애인근로사업장으로 문을 열었으며 장애인 80여명과 종사자 15명 등 100여명이 복사용지, 인쇄봉투, 임가공사업으로 연 39억원의 매출을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충북 최고의 작업장이다.

근로장애인의 15년이상 근속자가 50%에 달하는 등 근로여건 및 후생복지가 좋아 한번 입사하면 자연감소를 제외하곤 퇴사자가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최근 최저임금 상승 및 동일업종 간 경쟁으로 인한 수익창출 한계, 공공기관 우선구매 저조 등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어 고용장려금을 통한 임금보전 및 경영컨설팅 등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기념식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정책과제에 맞게 20여년간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해준 보람근로원 관계자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7기는 복지분야 공약에 제시한 장애인 정책과제들을 통해 ‘장애인가족 모두가 함께 웃는 청주’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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