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옥 충주시의회 의장.

충주시의회에 첫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충주시의회는 3일 226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8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허영옥(60·여·사선거구) 의원을 선출했다.

의장 선거는 재적의원 19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에 들어가 허 의원이 12표, 자유한국당 홍진옥(55·여·다선거구) 의원이 7표를 얻었다.

충주시의회 정당별 의석수는 민주당 12석, 자유한국당 7석이다.

허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많이 부족하지만, 동료의원들과 함께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허 의장은 지난달 27일 민주당 당선자 회의에서 천명숙(58·여·마선거구) 의원과 경선 끝에 각각 6표를 얻었지만, 당규의 연장자 우선 규정에 따라 전반기 의장 후보에 추대됐다.

허 의장은 2010년과 2014년에 이어 3연속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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