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위기 해소되면 평화가 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것”

추미애 대표가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음성군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추미애 대표가 5일 음성군을 방문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무극시장 앞 거리유세에 참석해 민심잡기에 나섰다.

이날 유세현장에는 이시종 도지사 후보, 조병옥 음성군수 후보, 이상정, 김기창 충북도의원 후보를 비롯 군의원 후보, 지지자 및 주민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지원 유세에 나선 추미애 대표는 먼저 판문점 선언과 북미회담을 화두로 꺼내며 말을 이어갔다.

민주당 후보들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시종 도지사 후보, 추미애 대표, 조병옥 음성군수 후보(왼쪽부터)

추 대표는 “남북이 서로 협력해 번영의 길을 함께 가자는 판문점 선언이 이루어진 날 감격스러웠다. 이것이 위장 평화쇼 였느냐”고 반문하고 “그렇게 말한 분이 낯 부끄러워서 다니시질 못한다”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에둘러 겨냥했다.

추 대표는 “휴전 선언을 했던 7월 27일 종전선언이 이루어져 평화의 열차가 남북을 가로 지를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기원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도는 충절의 고장이다. 충청도에서 평화를 말하는 애국시민들이 민주당을 지켜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각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추미애 대표는 “경제가 어렵다. 결코 쉽지 않다”면서도 “북핵위기가 해소되면 평화가 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대표는 “미래의 아이들이 평화의 한반도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켜야 한다”면서 “6월 13일, 파란 물결을 희망의 물결, 음성을 지키는 물결로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연설 말미, 음성군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지지를 호소한 추미애 대표는 지지자,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1시간여의 음성군 방문 일정을 모두 마쳤다.

무극시장 거리유세에 참석한 지지자 및 주민들.
무극시장을 방문한 추미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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