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CJB청주방송 공동 여론조사 결과

지역 방송사의 `6·13 지방선거' 후보자 공동 여론조사 결과 지사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 교육감 선거에서는 깁병우 후보가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MBC충북과 CJB청주방송이 공동주관해 ㈜코리아리서치센터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사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이시종 후보는 54.9%를 얻어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 12.0%와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 3.8%와 큰 차이를 보였다.

적극적 투표의향층에서는  이 후보 62.4%, 박 후보 13.9%, 신 후보 4.6%를 얻어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하지만 지지후보 없음, 모름, 무응답 등 부동층이 29.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에서는 현직 김병우 후보가 33.5%로 심의보 후보 18.9%를 앞질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심 후보와 황신모 전 청주대 교수와 보수후보 단일화 후 처음 진행된 두 후보간 여론조사다.

적극적 투표의향층에서는 김 후보 39.6%, 심 후보 21.2%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하지만 여론조사와 적극적 투표의향층 모두에서 부동층이 47.8%와 39.2%에 달해 지사 선거 보다 부동층 변수로 클 것으로 전망이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7.6%, 자유한국당 14.2%, 바른미래당 4.5%, 정의당 4.1%, 민주평화당 0.6%, 기타정당 1.6% 순으로 조사됐다. 없음, 모름, 무응답은 12.8%를 기록했다.

이시종 현 지사의 도정운영에 대한 평가에선 매우 잘하고 있음 11.0%, 잘하는 편 58.8%로 긍정적인 답변이 69.8%에 달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잘못하는 편 12.3%, 매우 잘못하는 편 2.5%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매우 잘하고 있음 34.0%, 잘하는편 47.9%로 긍정적인 평가가 81.9%에 달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잘못하는 편 8.9%와 매우 잘못하는 편 3.3%로 12.2%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5월 28일 하루 동안 충북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무선 75.3%, 유선 24.7%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유선 11.5%, 무선 18.6%, 전체(평균) 16.1%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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