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음성군의회 가선거구 서형석 후보 입장 밝혀

지난달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서형석 후보.

지난해 10월 충북혁신도시 쌍용예가APT 앞 체육시설 예정부지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인구 50만 도시와 전국의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실시된 공모에 음성군은 혁신도시 내 쌍용예가 앞 16,500㎡ 부지를 예정지로 신청, 문체부의 선정 기준을 통과한 것이다.

그러나 음성군은 현재 실내수영장을 포함한 종합체육시설을 기존의 혁신도시 내 체육시설 용지가 아닌 맹동면과 혁신도시간 경계선에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의 의견들도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다.

‘기존의 체육시설 용지를 대상으로 선정 받았으면 해당 부지에 건립하는 것이 맞다’, ‘위치를 변경해서라도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반납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 등 첨예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비 30억 원은 음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부지에 투입하고, 대신 혁신도시에는 이에 상응하는 다른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추가 예산을 책정해야 할 것’이라는 절충안도 제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형석 후보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서형석 후보는 “쌍용예가 앞 문화체육시설은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문체부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국비예산으로 위치를 변경, 전용하면 안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해당 부지에 주민들의 염원과는 다르게 교통광장을 추진하려고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용도변경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차난이 심한 상업지역에 상징적으로 건설하는 교통광장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서형석 후보는 “앞으로 민주당 후보들과 연계공약을 내걸고 쌍용예가 앞 부지에 수영장이 포함된 복합문화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현재 군 관리계획변경 및 위치변경 관련 허가 승인과정에 혁신도시 주민들의 의견과 여론을 반영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서형석 후보는 음성군이 추진하는 예정부지에는 혁신도시와 맹동면의 균형적인 개발을 위해 플레이그라운드타운 및 파크골프장 등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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