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은 메달 집계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체전에서 충북은 금메달 52개, 은메달 39개, 동메달 52개를 획득해 경기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금메달 수에서는 지난해(25개)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성적이다.

이번 체전에서 충북은 역도와 육상이 두각을 나타내 역도에서만 52개의 금메달 가운데 19개를 수확했다.

여자지적 초등부(+50㎏)에 출전한 청암학교 유우정은 스쿼트 65㎏ 데드리프트 78㎏ 합계 143㎏을 들어 첫 출전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같은 학교 반지민도 -40㎏에서 스쿼트 35㎏ 데드리프트 49㎏ 합계 8㎏으로 두 번째 3관왕에 올랐다.

역도 여자 -60㎏급에 출전한 청주여중 이수정은 스쿼트 82㎏ 데드리프트 95㎏ 종합 177㎏으로 충북의 3번째 3관왕이 됐다.

성신학교 전서영도 -50㎏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육상에서는 박하은과 최재현, 황정화, 황진우, 김지현, 서은지가 각각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며 다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충북은 지난해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이어 이번 학생체전도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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