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친환경 벼 재배를 위해 우렁이 종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렁이가 풀을 먹는 습성을 이용해 제초제 대신 잡초를 제거하는 우렁이 농법은 제초제로 인한 토양과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친환경 쌀 생산에 효과적이다.
우렁이종패 지원은 청원생명쌀 계약재배 농가와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GAP인증농가에 100% 보조 지원하는데 청주시는 총사업비 10억 3300만 원을 투입해 우렁이 종패 181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농업을 희망하는 일반농가에는 70% 보조 지원한다.
우렁이는 청주지역에 있는 양식장 5곳(남일, 현도, 강내, 내수, 오창)에서 공급할 계획이다. 이재복 친환경농산과장은 “다가오는 모내기철에 우렁이가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하고,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 및 친환경농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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