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 및 전년동월비 등락률 추이.(사진 충청지방통계청 제공)

지난 4월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또다시 상승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4월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1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상승했다. 2015년 100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오름세다.

특히, 신선식품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6.6%나 오른 117.95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신선채소와 신선과실이 10.9%, 4.2%씩 올랐다.

지출목적별로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3.7%), 음식 및 숙박(3.2%), 의류 및 신발(2.2%),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2.0%), 교통(1.8%) 등 대부분 품목이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하락한 부문은 통신(-0.3%)밖에 없었다.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농축수산물 부문에선 감자가 84.7%의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시금치와 고춧가루도 각각 63.1%, 59.8% 상승했다. 산란계 입식 증가로 출하량이 크게 증가한 달걀은 31.7% 하락했다.

공공서비스 부문에선 하수도료(14.0%), 요양시설 이용료(9.2%), 정화조 청소료(6.2%)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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