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8일부터 오창전역을 경유해 운행하는 713-1번 노선을 연장운행하고 세종시~청주국제공항을 운행하는 751번 버스 종점을 세종터미널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또 747번 노선 내 발산교승강장을 추가 정차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청주시는 이번 개편으로 오창 내 원도심과 신도심으로의 이동, 오창에서 청주시내로의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창에서 시내지역으로 통학하는 학생 및 시민의 출퇴근이 편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747번 버스의 발산교 정차로 인해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 방문도 용이해졌다고 청주시는 설명했다. 또 751번 노선의 세종종점을 세종터미널로 변경, 세종시민 및 정부청사 직원들의 청주국제공항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그동안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는 오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3차례 이상 주민설명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해 이뤄진 것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오창지역을 두루 경유하는 노선개편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더 나은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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