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교 미세먼지 고농도 대응 실무매뉴얼 교육 실시
충북교육청은 15일 각급학교 미세먼지 업무담당자들에게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학생 등∙하교시각과 실외수업을 조정하거나 단축수업 등 조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교육청은 15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환경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 매뉴얼 교육’을 통해 각급학교 미세먼지 업무담당자 600여명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또 학교별로 업무담당자 2인을 지정해 대기상황에 따라 학생, 학부모에게 미세먼지 수준과 학교 조치사항을 문자메시지, 가정통신문 등의 방법으로 전파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미세먼지가 고농도일 때는 외출 자제하기,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식약처 인증)착용, 외출 귀가 후 깨끗이 씻기 등 7가지 생활수칙도 교육하도록 안내했다. 창문 닫기를 통한 바깥 공기의 교실 유입 차단도 강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내 공기정화장치와 실내 체육시설 건립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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