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성열(64) 증평군수가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홍 군수는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불출마라는 신중하지 못한 발언에 후회가 많았다. 그러나 다수 군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 공인으로 공익을 위한 도리라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출마 예정자와 일부 군민의 비난 화살이 상처와 아픔을 준다 해도 이를 지역 발전을 위한 운명으로 받아들여 지역 발전만 바라보고 달려가겠다"며 자신의 불출마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아울러 청렴행정 실현과 복지도시 조성, 정주여건 확충 등 민선5기 10가지 군정 비전도 설명했다.
현재 증평군수 출마 예상자로는 최근 민주당 입당한 유명호 전 군수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팬클럽인 반딧불이 증평지회장 김규한씨, 이현재 전 청주MBC 보도부장, 최재옥 전 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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