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재점검 나선 우성수 의원 “시급한 구간부터 추가 해결”
지적됐던 국도 36호선, 21호선 구간 ‘포트홀’ 재포장 완료

(왼쪽)오는 3월 공사가 진행될 예정인 감우재~사정리간 급경사 내리막길 개량사업 구간(오른쪽)지난해 7월 17일 현장 점검에 나섰던 우성수 의원.

(음성타임즈) 마의 구간’으로 악명을 떨치며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던 음성군 감우재~사정리간 급커브길 경사가 완만해 진다.

지난해 7월 28일자 음성타임즈 (제목 : 마의 구간, 도로 위의 지뢰 ‘포트홀’)가 보도한 음성군 관내 일부 도로에 대한 재정비 작업이 완료 또는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7월 17일 본보는 음성군의회 우성수 의원과 함께 음성군 관내 일부 도로에 대한 현장 취재에 나섰다.

확인 결과, 증평과 음성을 잇는 국도 36호선 및 음성읍과 금왕읍 사이 국도 21호선 구간, 감우재를 지나 사정리로 가는 구도로에 심각한 ‘포트홀’이 발생, 운전자를 위협하고 있었다.

또한, 급경사 커브길로, 종종 사고가 발생하는 '마의 구간'인 감우재~사정리 방면 내리막길에 대한 대책도 시급해 보였다.

당시 국도 21, 36호선을 관리하고 있는 충주국토관리사무소는 “올해 상반기 중 공사가 발주된 상태”라며 “현재 장마철이라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8월 중 재포장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고, 현장 재확인결과 재포장 된 것으로 확인됐다.

급경사 커브로 교통안전을 위협하던 감우재~사정리간 내리막길 27호 군도도 개선사업이 추진 중이다.

음성군은 완만한 경사를 유지하기 위한 도로선형 개량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 1억5천만 원을 투입, 150m 구간을 대상으로 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3월에 착공해 7월에 완공된다.

(왼쪽) 도로위 발생했던 포트홀이 재포장되어 있다 (오른쪽) 지난해 7월 17일 해당 구간에 발생한 포트홀 조사에 나섰던 우성수 의원.

보도가 나간지 6개월이 지난 5일 현장 재점검에 나선 우성수 의원은 “지난해 관내 위험도로에 대한 현황 파악 등 개선안을 집행부에 요청해 왔다”면서 “주민의 안전을 위협했던 도로가 재정비된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관내에는 개선사업이 필요한 도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철저한 현장 조사를 다시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우 의원은 “군민의 안전과 생명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면서 “앞으로 포트홀 발생 구간 등을 중점적으로 재확인해 시급한 구간부터 해결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군은 현재 군도 27개 노선, 농어촌도로 325개 노선 등 약 350여 개의 도로를 관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최대 위험요소로 ‘포트홀(pothole)’이 지적되고 있다. 철저한 추가 현장조사가 여전히 필요한 이유이다.

한편 ‘포트홀’이란 아스팔트 도로 표면 일부가 부서지거나 내려앉아 생긴 국부적인 구멍으로 차량이 지나는 도로에 주로 생기기 때문에 사고를 유발할 위험성이 높다.

깨진 도로를 그대로 지나가다 타이어에 구멍이 나기도 한다. 낮에도 발견하기 어렵고 야간 빗길 운전 때는 아예 보이지도 않아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위의 ‘지뢰’라고 불린다.

타이어가 갑작스레 포트홀에 빠지면 타이어는 물론이고 차체에 큰 손상이 이어진다. 놀란 운전자가 급제동을 하거나 핸들 조작을 급히 하게 되면 다른 차량과 충돌할 우려도 크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