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가 “6.13 지방선거 캐스팅보트 역할”
현재 충북도의회 1명, 음성군의회 2명 도전

(음성타임즈) 충북혁신도시가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태풍의 핵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5월 9일 실시된 대통령선거 당시 음성군의 총 선거인수는 81,504명으로, 도의원 제1선거구 및 군의원 가선거구에 해당되는 음성읍은 15,444명, 원남면 2,960명, 소이면 2,902명, 맹동면은 9,490명으로 집계됐다.

맹동면의 경우, 제 1투표소에는 쌍정, 인곡, 마산, 군자, 용촌, 신돈, 봉현리가, 충북혁신도시 이노밸리, 쌍용예가, 천년나무1단지 등 동성1,2,3리는 두성리와 통동리와 함께 제 2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음성군선관위 통계자료에 따르면 제 1투표소의 선거인수는 4,221명, 제 2투표소 선거인수는 5,269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동성4리로 분구중인 충북혁신도시 영무3차APT단지 694세대(19세 이상 2명으로 추정할 경우 약 1,400명)가 올해 입주를 완료하면 제 2투표소의 총 유권자수는 6,7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혁신도시의 민심이 오는 6.13 지방선거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이다.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에 충북혁신도시에서는 현재까지 충북도의회 1명, 음성군의회 2명 등 총 3명의 인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충북도의회에는 자유한국당 장용식 前 경대수 국회의원 보좌관이 일찌감치 출마를 결심한 상태이다.

음성군의회 도전 의사를 밝힌 인사는 서형석 충북혁신도시를 사랑하는 사람들(혁사모) 회장과 이해성 충북혁신도시주민자치협의회 위원장 등 2명으로,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들은 10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으로 어떤 인물이 추가 도전장을 내밀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태이나, 자유한국당을 비롯 야권인사들의 도전 여부에 따라 선거판이 재편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동안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은 총선 및 대선을 통해 그 존재감을 각인시켰지만, 지방선거는 사실상 오는 6.13 선거가 처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충북혁신도시의 민심 향배에 따라 이번 6.13 지방선거의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오고 있다.

변방에 머물렀던 충북혁신도시가 6.13지방선거의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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