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석 혁사모 회장, 이해성 주민자치협의회 위원장 공식 출마 선언

(왼쪽부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서형석 혁사모 회장, 이해성 충북혁신도시주민자치협의회 위원장.

(음성타임즈) 음성군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번 6.13지방선거와 관련 충북혁신도시 내 2명의 정치 신인이 음성군의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는 서형석 충북혁신도시를 사랑하는 사람들(혁사모) 회장과 이해성 충북혁신도시주민자치협의회 위원장으로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가나다순) 이들은 10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편집자주

 

서형석 혁사모 회장

[서형석 혁사모 회장 출마선언 전문]

존경하는 음성군민 여러분

이번 6.13 지방선거 음성군의회 가선거구 출마를 결심한 서형석입니다.

지난해 우리는 거대한 시대의 격량을 헤쳐 나갔습니다. ‘민심이 곧 천심’이라는 옛 말을 실감하는 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촛불로 대변되는 민초들의 함성은 새로운 역사를 탄생시키며, 우리 국민들의 저력을 재확인 시켜 주었습니다.

광화문을 가득 메웠던 촛불은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존엄한 명령이었습니다.

이에 새로운 정부 출범과 함께 음성군도 또 다른 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제가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는 그동안 음성군 4H연합회장, 맹동면 자율방범대장, 맹동면 주민자치 기획위원장, 체육회 및 농업경영인 사무국장을 맡아 지역주민들과 애환을 나누어 왔습니다.

그들의 삶의 현장 속에서 제가 직접 목격한 현실은 늘 ‘이대로는 안된다’는 자책으로 돌아왔습니다.

음성군정과의 소통 부재로 인해 민원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안타까움, 지자체간 이해 관계 속에 매몰되어 버리는 주민들의 목소리, 이행되지 않는 정치인들의 립서비스 등 열거하기에도 부끄러운 게 현실이었습니다.

우리들의 손으로 직접 선택한 ‘심부름꾼’들이 어느새 주민들 위에 군림하려는 한심한 모습을 보며 실망을 넘어 절망한 적도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이번 6.13 지방선거는 참다운 지역의 일꾼이 누구인지 제대로 가려내는 ‘심판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지역에는 다양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선거 과정에서 이를 주민들에게 하나씩 소상히 밝혀 나갈 예정입니다.

오늘은 먼저 음성군의회 가선거구 출마를 주민여러분께 보고 드리는 기회로 가름하고자 합니다.

저는 현재 충북혁신도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일명 혁사모)회장과 맹동면 생활안전회 사무국장을 맡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중부3군 음성군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충북도당 혁신도시 발전 특별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채워 나가는 자세로 항상 주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무술년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화목이 깃드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해성 충북혁신도시주민자치협의회 위원장 출마선언 전문]

이해성 충북혁신도시주민자치협의회 위원장

안녕하십니까?

충북혁신도시 주민자치협의회 위원장과 맹동면 동성3리 이장을 맡고 있는 이해성입니다.

‘황금개띠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멀고도 먼 터널에서 2016년 촛불혁명으로 태동한 새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분권화시대 참다운 지방발전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그 분기점이 바로 금년 6.13 지방선거라고 생각합니다.

희망에 찬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저 이해성, 금번 지방선거에서 음성군의회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소이에서 태어나서 음성, 원남에서 자라났고 맹동에서 살고 있는 저 이해성은 지금껏 60평생을 살아오면서 지역의 발전, 주민의 행복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해 왔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충북혁신도시 주민자치협의회 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봤지만, 아무런 권한이 없는 ‘민간위원장’으로서는 주민들의 정당한 권리를 충족시키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에 저는 음성군의회라는 제도권에 들어가서 그동안 목격하고 건의하고 고민했던 여러 사안들을 발전적으로 반영시켜 나아가려고 합니다.

일례로, 정부는 지난 12월 11일,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주재로 ‘지역혁신성장을 위한 클러스터 육성 전략’을 통하여 혁신성장 클러스터 육성 비젼 및 전략을 발표했는데, 이러한 국가의 큰 그림에 음성군이 과연 어떤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을지 의문입니다.

충북혁신도시, 그리고 맹동은 미운 오리새끼가 아닙니다.

음성, 원남, 소이와 연계하여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느냐에 따라 음성군, 나아가 충청북도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톰소여의 모험’을 쓴 미국 소설가 마크 트웨인(Mark Twain)은 ‘멋진 칭찬을 들으면 그것만 먹어도 두 달은 살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저 이해성, 환갑이 넘어 인생의 마지막 욕심 하나 실천해 보려 합니다.

가족에게, 친구에게, 선후배에게, 이웃에게 그리고 음성, 맹동, 소이, 원남의 주민 나아가 음성군민에게 멋들어지게 칭찬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소신 굽히지 않고, 공명정대한 자세로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민심을 대변하며, 음성군이 대한민국의 대표 특화도시, 충청북도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데 일조하겠습니다.

구체적인 로드맵은 지역의 민심을 반영하여 차차 설명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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