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8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충북지부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우 충북도교육감과 이성용 전국교직원노동조합충북지부장 등 양측 교섭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단체협약을 위해 지난해 11월 28일 상견례를 가진 후 실무교섭 7회, 교섭소위원회 1회를 진행했다. 단체협약에는 교권침해 방지와 교권신장, 교원의 업무경감, 학교 안전점검과 환경개선,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 등 학교현장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내용들이 담겼다.

특히 교원의 연구환경 개선 예산확보, 교권침해 대응방안, 학습준비물 예산편성 확대, 학생자치활동 지원 등에 중점을 두었다.

도교육청은 1월 중순부터는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와도 단체교섭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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