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은 29일 제360회 충북도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18년도에는 믿음직한 공교육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모든 교육주체들의 자발성과 지혜를 모아내는 참여·소통·협력의 교육공동체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학교혁신 확산으로 미래학력을 신장하며 공교육을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교 특색을 살린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의 자기주도 진로설계를 지원하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행복씨앗학교의 내실 운영으로 공교육 모델학교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혁신 교육 확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또한 공감지수와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나눔과 배려로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인권과 생명을 존중하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생태·환경을 조성하는데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교육청 마음건강증진센터를 설립해 교육공동체 상담시스템을 운영하고, 학생과 교직원 마음 건강에 대한 상시지원 체계 구축해 학생 자살 예방 및 위기관리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김 교육감은 “미래대비 중심 재정운용으로 함께 행복한 교육실현을 위해 학교혁신과 자율확대, 교육수요자 중심의 집중 투자를 원칙으로 편성했다”며 “충북교육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아이들의 개성과 잠재력을 찾아 성장할 수 있도록 토양을 정성스럽게 마련해주고 인내와 사랑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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