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순간이 다가왔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충주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충북선수단은 46개종목(정식 45, 시범 1)에 선수 1천335명, 임원 379명 등 총 1천714명이 출전한다.

충북도체육회는 이번 체전에 대비, 재경 대학과 실업 우수선수 지원을 강화하고 미육성 종목인 핸드볼 여일반(청주교대), 야구소프트볼 여일반(미라클), 배구 남일반(남청주신협), 하키 남여 일반부, 세팍타크로 여일반 등 11종목 14팀을 구성해 참가한다.

참가점수 확보를 위해 개최지 가산점이 부여되는 단체경기와 체급경기의 선수구성을 완료, 토너먼트종목에 100% 참가한다.

충북체육회는 선수들에게 하계강화훈련비 증액지원, 고가의 훈련용 장비 구입 지원으로 최적의 훈련 여건을 조성하는 등 선수들 훈련여건을 위해 나름대로 지원책을 마련해왔다.

충북선수단은 이번체전에서 이러한 노력의 바탕과 개최지 이점을 최대한 살려 메달 금65, 은75, 동110개에 득점 5만3천점 획득목표로 종합2위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북은 올해 각종 전국대회 입상성적과 종합 경기력을 분석해 볼 때, 득점 비중이 높은 단체경기에서 축구(예성여고), 배구(남고부/제천산업고), 럭비(남고부/충북고), 야구소프트볼(남고부/세광고), 농구(남대부/건국대), 핸드볼 남고(청주공고), 여고(일신여고), 남일(SK호크스), 세팍타크로(남일/청주시청) 등 20여개 단체종목과 우리도 강세종목인 육상, 정구, 양궁, 사격, 조정, 롤러, 우슈 등 10여개 종목에서 종목별 종합입상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체조의 기대주 윤나래(제천시청)가 기계체조에서 3관왕(마루, 평균대, 개인종합)에 도전하고 있고, 우슈 장권 조승재(충북개발공사) 남권 고동규(충북체고), 역도 77kg급(이학영)· 63kg급(정윤아, 이상 충북체고)·56kg급(이혜성, 충북도청), 씨름 역사급 신희호(운호고), 장사급 김진(증평군청), 유도 90kg급 서재현(청석고), 57kg급 김주희(충북체고) 등도 월등한 기량을지난 2004년 이후 13년 만에 충북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대표 선수단은 강도높은 100일 강화훈련을 통한 경기력향상을 위하여 담금질을 이어왔고, 각 종목별 팀들은 목전으로 다가온 실전에 대비해 막바지 경기력 점검을 마치고 출격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여고농구, 남녀일반부하키, 배드민턴 종목은 사전경기로 치러진 상태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은 20일 오후 6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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