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청소년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가 17일 오후 7시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학생,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연주회에서는 베토벤 9번 교향곡 4악장 등 다양한 곡이 연주되고 청풍명월교육사랑합창단과의 합동연주가 펼쳐졌다. 또한 제천 청소년오케스트라의 교류연주로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연주하는 각 곡마다 숨어있는 이야기를 곁들여 클래식을 어려워하는 학생, 학부모가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충북교육청청소년오케스트라’는 도내 초·중·고 학생 7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 지난해 3월 창단됐다. 단원들은 악기별 지도강사 8명의 지도 아래 매주 토요일 연습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단장인 류정섭 부교육감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한 단계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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