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없는사회를위한충북행동,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6일 충북도청에서 원자력발전소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어떠한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안전장치를 한다 해도 원전 앞에서 안전을 100% 보장할 수 없다.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통해 이미 증명됐다”고 말했다.

아울러“탈 원전은 당장 올해 원전을 모두 멈추자는 것이 아니라 향후 20~30년 동안 원전을 하나하나 줄여가고, 그 기간 동안 도시의 수많은 건물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하여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충북도민 3456선언'을 통해  정부의 탈핵 에너지전환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향후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탈핵에너지전환에 대한 내용을 충북도민에게 알리기 위해 강연회, 캠페인, 홍보물 게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갈 예정이다. 한편 전국의 원전 반대단체들은 9일 울산과 10월 14일 서울에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전국 행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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