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청풍면 일대에 추진하는 청풍호 그린케이블카를 내년 4월 운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조성사업은 2013년 2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협약한 뒤 2015년 12월 도시계획시설(궤도)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지난해 12월20일 청풍면 물태리 주차장에서 기공식을 했다.
민간사업자인 청풍로프웨이 주식회사(대표이사 오영록)는 사업비 371억원을 들여 내년 3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4월 운행한다는 목표다.
제천시와 청풍로프웨이는 올해 9월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막 전 케이블카를 시범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비봉산 정상부 상부정차장과 청풍운동장 옆 하부정차장 공사가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단단한 암반지대로 토목공사 계획 공정이 늦어졌다.
제천시와 청풍로프웨이는 엑스포에 무리하게 공정을 맞추기보다는 관광객의 안전을 담보하고자 내년 4월 청풍호 벚꽃축제에 맞추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권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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