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교교수회연합회(이하 국교련)가 한국교원대 박성민 사무국장(전 교육부 역사교육정상화 추진단 부단장)의 인사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교련은 5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교원대 신임 사무국장은 온 국민이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앞장서서 추진했던 인물”이라며 “교육부는 당장 문제 인사의 발령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교원대는 우수한 교사를 양성해 전국에 배치해 왔는데 이런 대학에 교사와 교육을 모독하는 폭언을 행한 인사를 배치한 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흔한 말로 본부에서 물의를 빚은 교육부 관료들이 국립대학의 사무국장으로 도망가거나 교육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피신하는 행위 등은 대학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것도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한국교원대학교 구성원 200여명은 7일 오후 1시 교육부를 항의 방문해 박성민 사무국장의 인사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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