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좌구산 휴양랜드에 들어설 현수교가 다음 달 개통한다.
군은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지난해 착공한 좌구산 현수교의 현재 공정률은 80%로 5월중 완공된다고 밝혔다.
좌구산 현수교는 증평읍 율리 야생화단지에서 거북바위 정원을 잇는 길이 230m, 폭 2m 규모다. 이중 현수교를 걸으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출렁다리 구간은 130m다.
현수교 주탑 기둥은 증평에 자생하는 침엽수림을 연상시키는 곧게 뻗은 나무로 표현했다. 조명시설도 설치돼 야간에 멋진 풍경도 연출한다.
좌구산 계곡을 가로질러 지상 40m 높이에 세워진 현수교는 이용객들에게 스릴감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현수교가 완공되면 현재 운영중인 길이 1.2㎞ 좌구산 줄타기와 연계한 체험거리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현수교뿐만 아니라 좌구산휴양랜드에는 3층 규모의 숲 명상치유센터도 조성되고 있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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