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언련, 충청일보 직장폐쇄 비난 성명 발표

충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은 15일 '참 언론 거듭나는 길 가로막지 말라! 언론의 참 주인은 독자인줄 모르는가' 라는 성명을 통해 충청일보의 직장폐쇄를 비난 하고 언론의 중심은 독자임을 강조, 사태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을 주장했다.

민언련은 성명에서 "충청일보 사측이 14일 '독자께 드리는 글' 통해 회사측은 참언론으로 성장해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노조가 파업으로 이를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한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충청일보 사측은 97년 부터 지금까지 단 1%의 임금인상 조차 없었고 기자들로 하여금 광고수주를 강요하여 신문지면이 광고성 기사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민언련은 또 "충청일보 독자들도 충청일보가 변화하길, 제대로 된 언론으로서의 길을 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고 언론은 독자들의것이다. 충청일보 사측이 독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폐업을 운운하는 것은 기만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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