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3선의 무소속 조덕희(65) 의원이 22일 더불어민주당에 전격 입당한다.

조 의원은 21일 "3선의 기회를 준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최근의 국정 혼란 사태에 울분을 금치 못해 꼭 정권교체를 해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민주당에 입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당원으로서 믿음과 신뢰받는 깨끗한 정치를 더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위민 정치로 제천이 변화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입당의 변을 밝혔다.

조 의원은 22일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입당 환영식을 하고 시민 220명의 입당원서도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제천시 마선거구(교동·남현동·신백동)에서 2006년 한나라당으로, 2010년과 2014년 무소속으로 당선된 3선 의원이다.

제천시의회는 조 의원의 민주당 입당으로 전체 재적의원 13명 가운데 자유한국당 6명, 민주당 6명, 무소속 1명으로 재편된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한국당 김꽃임 의원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는 등 제천시의회가 요동치고 있다.

제천시의회 민주당 소속 6명 가운데 3선 의원은 양순경(61·여·다선거구)·최상귀(58·나선거구) 의원 등 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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