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가 주관하는 2017년도 1차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16~1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협의회에는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을 맡은 윤여표 충북대 총장을 비롯해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41개교 총장과 교육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협의회에서는 창업 붐 조성계획 등 대학 발전 방안 및 교육현안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진다.
첫날 회의에서는 '미래사회 대비 미래대학의 변화'를 주제로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대학구조개혁 추진 △장학금 제도 △국립대학 자원관리시스템(KORUS) △대학 재정지원사업 개편 △대학창업펀드조성 △사회맞춤형 학과 활성화 △정부 기초연구지원 확대 △인문학 진흥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윤여표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충북대 총장)은 "국·공립대의 의견수렴 창구 역할을 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뒤 대학 현장의 요구를 구체적·체계적으로 반영하고,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정치권과 중앙부처에 전달해 발전 방안과 정책을 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은 신성장동력사업인 바이오산업, 화장품·뷰티산업, 한방산업, 반도체산업, ICT신동력산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며 "이를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명원 기자
jmw2021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