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에 해동소림사가 조성된다.
보은군은 9일 재단법인 조계종 안양불교문화원과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속리산 중판지구는 속리산면 말티재와 속리터널 부근에 걸쳐있는 431㏊ 규모의 산림지역이다.
군은 이곳을 휴양·관광지로 개발키로 하고 지난해 속리산 복합휴양·관광단지 기반시설조성사업 대상에 포함시켜 국비 92억원을 확보했다.
안양불교문화원은 이곳에 2019년까지 150억원을 투자해 속리산해동소림사를 지을 계획이다.
속리산해동소림사에는 종교시설을 비롯해 템플스테이 수련관, 우슈 수련관 등 심신수련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5월 타미우스리조트개발, 행천도예원, 그레이트마운틴파크 등 3개 업체에 이어 이번에 안양불교문화원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중판지구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정상혁 군수는 “앞으로 속리산 휴양·관광단지에 하강레포츠시설, 모노레일 등을 설치하고 현재 추진 중인 바이오휴양밸리, 말티재 꼬부랑길, 정이품송공원 등과 함께 속리산, 법주사와 연계시켜 전국 제일의 수학여행 1번지 명성을 회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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