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눈이 내린 지난22일 청주시 상당산성 남문광장은 어김없이 눈썰매장으로 변했다. 어린 딸 둘과 함께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아빠는 혹여나 아이들이 넘어지지 않을까 두 손 품에 안고 온몸으로 중심을 잡는다. 당황하는 아빠의 표정과 마냥 좋아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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