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배정 논란이 일었던 
청주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 분석 결과

도교육청은 1,2지망 배정률이 크게 높아져 
우려할 만한 상황은 나오지 않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비선호 학교에 배정된
상위권 학생과 학부모들이 과연 이를 수긍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우수 학생의 특정 학교 쏠림 현상을 줄이겠다며
올해부터 변경된 청주지역 평준화고 배정방식.

///c.g <성적 군별 배정 현황>///
전체 배정인원 5,610명을
최상위권 10%, 중상위권 40%, 중하위권 40% 하위권 10%,
1.2.3.4군으로 나눠 배정했습니다.///

우수한 학생들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을
각 학교에 고루 배정하겠단 취지였는데

도교육청은 결과적으로
성공했다고 자평했습니다.

학교간 입학성적 편차가 줄었고,
1,2,지망 배정 비율이 높아졌다는 게 
그 이윱니다.

<인터뷰 손기향 충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현 상황에선 1,2,3 지망 배정비율이 높아졌고 후순위 비율은 줄어서
내부적으로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c.g 입학 성적 비교 ///
실제로 지난해 입학 성적이 가장 높은 학교 평균점이 272점,
낮은 학교는 251점으로 학교 간 입학성적 격차가 매우 컸는데

올해는 가장 높은 학교 평균점이 262점, 낮은 학교 256점으로
학교간 편차가 크게 줄었습니다.

1.2지망 배정 비율도 지난해 73.9%에서
올해 87.5%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c.g out

그러나 8지망 이후, 즉 임의 배정 학생은 
지난해 67명에서 올해 108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원하지 않는 학교에 배정된 학생과
학부모가 그만큼 많을 수 있다는 얘깁니다.

여기에 비선호 학교에 배정된 성적 상위권 학생 역시
반발할 가능성이 적지 않고,

우수학생 역외 유출도
지난해 34명에서 올해 5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배정 결과를 놓고 예상되는
일부의 우려와 반발에 대해선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최소화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유수 충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앞으로는 핵심 교원 연수를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한편, 청주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 결과는
20일 오전 10시
고입전형포털사이트와 소속 중학교를 통해
발표됩니다.

hcnnnews 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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