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하 무예마스터십)조직위가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시종 지사는 직접 준비한 PPT 자료를 바탕으로 한 무예마스터십 개최 의의, 성과, 향후 과제 등을 발표했고, 이어 박정진 교수와 김병주 공군사관학교 교수가 '세계무예의 한계와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무예마스터십의 지속발전 가능성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또 행사에서는 대회 개회식부터 폐회식까지 다양한 경기모습과 조직위 관계자 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영도 이뤄졌다.
특히 영상에서는 세계무예 저명인사들의 무예마스터십을 응원하고 평가한 영상메시지가 상영돼 해단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 지사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무예마스터십의 성공 개최의 숨은 주역"이라며 "무예마스터십을 개최를 통해 서양스포츠 중심에서 서러움을 받아왔던 전통무예에 희망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1회 무예마스터십이 무예올림픽으로 승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덕수 공동조직위원장은 "무예마스터십의 성공개최를 이룬 충북도민이 자랑스럽다"면서 "충북도민이 직접 올림픽과 쌍벽을 이루는 무예올림픽을 창건한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세계무예의 조화'라는 주제로 충북 청주에서 9월 2일부터 8일까지 17개 무예종목에 81개국 1천900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했다.
무예마스터십조직위는 지난 2015년 11월 10일 창립해 1년 1개월간 첫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운영됐다.
권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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