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인권연대가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장애인 이동권 무시 행태를 규탄하며 1인시위에 들어갔다.

충북장애인인권연대는 7일 성명을 통해 "2003년 10월부터 저상버스 도입과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는 충북도와 청주시는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충북도는 2005년 예산이 확정되기 전 충북장애인인권연대와 협의하여 저상버스 도입을 위해 건설교통부에 국비지원을 요구하고 장애인이동권 실태조사 및 저상버스로드테스트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장애인인권연대 권은숙 사무국장은 "장애인에게 이동권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인권이다. 우리는 청주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투쟁해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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