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의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인 제352회 정례회가 오는 8일 개회한다.
도의회는 내달 21일까지 44일 동안 열릴 이번 정례회에서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내년 본예산안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심의할 예정이다.
도와 도교육청의 올해 행정업무를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와 청주공항MRO(항공정비)사업 점검특별위원회 활동도 예정돼 있다.
각 상임위원회의 23~25일 두 기관의 제3회 추경안을 심사한 뒤 30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이어 내달 1~6일에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심사해 같은 달 14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한다.
도의원들의 대집행부 질문은 8일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될 계획이며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내달 21일 제4차 본회의에서 채택한다.
세간의 이목이 쏠려 있는 청주공항MRO특위는 12월15~16일 이틀 동안 열릴 예정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주도한 새누리당 김양희(청주2) 의장 불신임 결의안 상정 여부도 관심사다.
도의회는 "당사자인 김 의장은 반려 권한이 없다"는 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에 따라 행정자치부에 공식 질의를 한 상태다. 김 의장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이를 반려했다.
행자부가 민주당 의원들의 손을 들어주면 이번 회기 중 불신임안을 상정해 표결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으나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입장 차가 첨예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