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충북사회적경제상 수상한 박종효 일하는공동체 대표

박종효 일하는 공동체 대표가 제1회 충북사회적경제상을 수상했다. 충북사회적경제협의회(대표 윤석위 외 4명)는 지난 17일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제2회 충북사회적경제대회 및 제1회 충북사회적경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충북사회적경제협의회는 도내 마을기업·사회적기업·시니어클럽·자활협회·협동조합연합회 등 10여개의 지역협의체와 사람과 경제·NGO센터 등 중간지원기관, 학술 및 연구기관 등 31개 단체가 모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충북의 사회적경제 주체 및 유관기관 794개소, 1만 5700여명이 이룬 사회적경제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원년 사회적경제상 주인공은 박종효 일하는공동체 대표였다. 초대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장을 맡기도 했던 박 대표는 수년째 일하는공동체를 이끌고 있고, 협동조합 일하는 사람들도 함께 꾸려가고 있다.

박 대표는 “사회적경제인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민간기금인 충북사회적경제기금을 통해 받게 된 상이라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의회는 충북사회적경제상을 위해 4개월 전 14개 개인과 단체를 추천받아 선정작업을 진행했다. 단체상은 사회적 기업 ‘휴먼케어’가 수상했다.

최근에는 ‘일하는 사람들’ 마을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박 대표는 “그것이 사회적 경제가 됐든, 마을공동체사업이 됐든 마을단위에서 실현될 수 있는 일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재봉 상임공동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사회적경제대회는 자본 중심의 경제시스템 상황에서 사람 중심의 가치를 새기고 협동과 연대를 확인하며, ‘더 좋은 충북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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