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과 충남 홍성군이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돼 지역별 성장거점지역으로 집중 육성된다.

옥천군은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 충남 홍성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전남 진도 ‘진도해양복합관광’, 경남 김해 ‘김해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 광주시 ‘광주송정KTX역’ 등 5개 사업을 투자선도지구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전략사업을 발굴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각종 규제 특례, 조세감면, 지자체의 자금지원, 기반시설에 대한 국고보조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발전촉진형은 낙후된 성장촉진지역 70개 시·군 등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그 외 지역은 거점육성형으로 선정된다.

영동군의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발전촉진형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포도와 와인, 문화예술(국악), 일라이트 등 지역자원을 매개로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복합 치유공간으로 개발된다. 웰니스단지·콘도미니엄, 힐링센터, 와인터널·연구소, 복합문화예술회관 등의 시설을 집적할 계획이다.
 

충남 홍성군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됐다.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충남 전략산업인 수소자동차부품, 태양광에 대한 민간투자 촉진을 통해 거점적 자족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규제 특례 등이 지원된다. 수소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옥천군의 ‘꿈엔 늘~ 향수누리 조성사업’도 이번에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 간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는 현재 국토부와 LH, 옥천군 등이 최종 협의 중이며 내년 정부예산안에 설계 및 착공비 5억원이 우선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