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호고 100일 학습법 특강...교원대부고 희망풍선 날리기

2017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을 100일 앞둔 9일 충북 지역 일반계고등학교에서는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희망 풍선날리기, 졸업생 100일 학습법 특강, 100일 떡 돌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격려시로 세종시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한국교원대부설고(교장 김봉섭)는 9일 오후 4시 30분부터 7시 50분까지 희망 풍선 날리기, 100일 기념 단합대회, 수능응원 동영상 상영 등 다양한 100일 응원 행사를 펼친다.

청주 운호고(교장 이주왕)는 같은 날 오후 2시 50분부터 4시 10분까지 고3을 대상으로 ‘백일의 약속’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날 46회 졸업생 5~6명이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에게 수능 100일 학습법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또한 수험생끼리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100일의 약속 편지 낭독에 이어 소원함을 추첨해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청주여고와 청원고는 수험생들에게 100일 응원 떡을 돌릴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은 수능 100일 앞둔 수험생을 위해 격려시로 세종시의 고3 학생들을 응원했다.

최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에게 남은 100일을 버텨낼 힘을 주소서’로 시작되는 기도문 형식을 띤 격려문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최 교육감은 “수능이 인생의 큰 고비이기는 하지만 인생을 좌우하는 막다른 골목이 아님을 일깨워 주시고 불안과 긴장을 이겨낼 여유와 담대함을 주소서”라며 “100일을 무사히 버티고 100년을 행복하게 살아갈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라고 격려했다.

충북대학교는 이 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오는 11일 충청권 대학 36곳이 참여하는 ‘2017학년도 충청권 대학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충북대, 서원대 등 충북 지역 대학 10곳과 충남·대전·세종에 소재한 충남대, 고려대 세종, 한남대 등 대학 27곳이 참여한다. 박람회에서는 학교별 수시모집 입학상담과 특성화 학과 전공 체험 및 상담이 진행된다.

청주 교연학원 이종석 원장은 “수능 100일을 기준으로 수험생들은 모든 문제를 정해진 시간에 맞춰 풀도록 연습해야 한다”며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고 시간을 잘 배분해 학습리듬을 끝까지 유지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