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중문 일대가 문화예술거리로 새롭게 단장된다.

청주시는 충북대 중문 일대를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는 문화예술거리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국민안전처의 보행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총 18억원(국비 9억원)을 들여 630m 구간에 보행자전용 길을 조성하고 720m 구간의 일방통행로를 정비한다.

또 불법 주정차 예방과 방범 목적의 CCTV 설치와 녹지 공간 조성, 교차로·횡단보도 과속방지턱 설치 등을 진행한다.

원룸과 상가가 밀집한 이곳은 불법 주정차로 인한 통행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올해 말까지 보행환경 개선 공사가 마무리되면 충북대와 관련 단체가 나서 각종 벽화와 소품 등을 활용한 문화예술거리로 만들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이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해 주변 상권 활성화는 물론 교통사고와 불법 주정차를 줄이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