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는 넘는 불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충북 진천에서 닭과 오리 3400마리가 폐사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진천군 덕산면과 초평면의 양계 농가에서 기르던 토종닭 2700마리가 폐사했고, 이월면의 오리농장에서는 오리 700마리가 죽었다.
닭과 오리의 집단 폐사로 농가는 총 123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도는 추산하고 있다.
토종닭을 기르던 두 농가는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해 있으나 오리 농가는 미가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충북에서는 음성과 괴산 등에서 폭염을 이기지 못한 2800여마리의 닭이 폐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