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충북은 반도체·화공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16년 6월 충북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액은 13억77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8.3% 늘었다.

수입은 4억62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해 9억15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1월 이후 89개월 연속 무역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은 5월보다 9.8% 증가했다. 반도체(19.2%)와 화공품(18.0%), 전기·전자제품(9.0%)은 증가했지만, 정밀기기(-15.8%)와 기계류(-15.2%)는 감소했다.

수입은 전월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78.8%)와 기계류(21.2%), 수지(0.1%)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염료와 색소(-24.9% ), 직접 소비재(-1.7%)의 수입은 감소했다.

6월 충북의 무역수지는 전국 흑자규모 114억9800만 달러 중 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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