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13일부터 17일까지 단양마늘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단양마늘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군영농지원단·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아줌마들의 설렘! 맛에 빠지다'를 주제로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구경시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첫날인 13일에는 전자현악 여성 3인조 '밀키웨이'의 환상적인 식전 공연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신예 걸그룹 '아이시어'와 문연주·이성우·박구윤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부터는 마늘 까기·쌓기·먹기·엮기 등 단양마늘 레크리에이션과 미니게임이 펼쳐진다.

단양마늘 특별경매와 즉석 아줌마 댄스 경연대회, 즉석 노래자랑, 인디밴드와 품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장인 상상의 거리와 주변에는 다누리아쿠아리움, 천동계곡, 다리안계곡 등이 있고, 밤에는 양백산 전망대, 고수·상진대교, 상상의 거리, 수변거리 등 남한강과 어우러진 단양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단양마늘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이며,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 마늘로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한영양사협회와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은 지난해 면역력 증강 식품 10가지 중 하나로 마늘을 선정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의 여파로 다시 시선을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마늘축제를 계기로 명품 단양마늘을 지역이 보유한 우수한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특화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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