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미사일사령부…교육훈련장 신설에 따른 부지 매입 추진

국방부가 1일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설이 돌고 있는 음성군 부지 매입과 관련, “사드 배치와 무관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군 당국의 음성군 부지 매입이 사드 배치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 제기에 대해 “육군 미사일사령부가 교육훈련장 신설 필요성에 따라 현재 부지 매입을 추진 중”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 같은 의혹으로 불필요한 논란과 지역사회 갈등이 양산되는 것이 우려된다”며 “사드 배치 부지와 관련해서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한편, 한·미 양국은 지난 3월 공동실무단을 꾸려 사드 배치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배치 지역으로는 경기도 평택과 충북 음성, 경북 칠곡 등이 유력한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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