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016증평들노래축제'가 다음 달 11~12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증평군이 주최하고 한국예총충북도연합회 증평지회와 장뜰두레놀이보존회가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전통문화와 예술 그 아름다운 만남'을 주제로 펼쳐진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행사가 취소된 뒤 올해 재개한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예술인들의 한마당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 첫 날은 전국시조경창대회와 개막축하공연, 효콘서트 국악한마당, 전통민속놀이 한마당, 장뜰두레놀이 시연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은 전국국악경연대회와 전국사진촬영대회, 어린이민요잔치, 음악여행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도 이어진다.

시화전, 만화전 등 각종 전시와 감자 캐기, 우렁이·물고기 잡기 체험행사도 선보인다.

군은 12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계획 보고회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전국 수준의 예술경연대회로 관람객과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