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정보고 윤충용군 최가람양 ‘한불 학생 맛의 축제’입상 특전

충북 증평정보고 윤충용 군과 최가람 양은 지난 4일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한국과 프랑스의 맛있는 만남-한·불 학생 맛의 축제’에 2인 1팀으로 참여해 최종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호 증진과 문화 이해를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 대구, 충북 등 조리 분야 전공 특성화고 학생들이 참여해 한·불 음식을 접목해 경연을 펼쳤다.

학교별, 지역별 예선을 거쳐 올라온 총 18팀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도내에서는 한국호텔관광고 1팀, 증평정보고 1팀이 출전했다.

이번 경연은 ‘한식과 프랑스 요리를 접목한 퓨전 요리’를 주제로 두 나라 식재료의 조화와 풍미, 새로운 접목 시도라는 독창성을 심사기준으로 적용했다. 요리를 넘어 구성과 조화,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 경연 결과 총 9팀이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10~11월 중에 프랑스를 방문하여 조리학교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날 행사장에는 요리 경연 뿐 만 아니라 프랑스 문화원 및 국내 프랑스 유관 기관등과 함께 하는 프랑스 음식 시식회와 문화체험 행사 등이 마련됐다. 한·불 학생 교류활동 소개 및 양국 문화 이해를 위한 전시 체험코너도 운영됐다.

전시 체험코너에 청주외국어고등학교 프랑스어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레프랑꼬레앙(한불문화교류동아리) 활동 소개, 프랑스의 기념물 모형 만들기 및 즉석 프랑스 요리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증평정보고 학생들은 마카롱 및 프랑스 빵 만들기 행사와 연계하여 증평지역을 홍보하는 코너를 운영했으며, 한국호텔관광고 학생들은 프랑스 식문화 전시 체험 부스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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