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 중소기업들이 중국에서 열린 수출입교역전에서 72만1000달러의 수출 계약을 하고 돌아왔다.

10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119회 중국 춘계 수출입교역전 3기(캔톤 페어)에 충북도와 공동으로 충북 기업관을 설치하고 ㈜인산 등 도내 12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각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현지에서 491건(33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벌였다.

아시아 최대 종합무역박람회로 손꼽히는 캔톤 페어는 60년의 역사를 가진 대규모 무역전시회다.

올해는 2만4000여 개 업체가 부스에 참여하는 등 200여 개국 19만 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항균 수세미 수출업체인 ㈜인산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바이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프라이팬 수출업체인 ㈜원쎄라테크는 현장에서 26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상담에 참여한 바이어 대부분이 우수한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높게 평가해 실제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반기 추계수출입교역전에도 도내 수출 유망업체를 파견해 충북의 우수한 제품을 마케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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