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올해 충주시민이 읽을 대표도서로 '글자 동물원'과 '나의 문화유산답사기8' 등 두 권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1차 추진위원회가 선정한 10권의 후보도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선호도 조사, 온라인 방식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2차 추진위에서 어린이 부문에 '글자 동물원', 성인 부문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8'을 대표도서로 선정했다.
'글자 동물원'은 글자를 거꾸로 쓴 재미와 발상의 전환으로 쾌감, 작가의 따스한 경험 등을 담은 이안 시인의 동시집이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8'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남한강을 따라가는 답사를 통해 아름다운 강변 풍광과 문화유산에 얽힌 이야기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다뤘다.
시는 이달 말 '대표도서 선포식'을 시작으로 충주시민 모두가 한 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독서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백인욱 충주시립도서관장은 "앞으로 학교, 작은 도서관, 관계기관 등과 연계해 시민 독서 릴레이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작가와의 만남, 북 콘서트, 독후활동 등 도서관 행사에 시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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