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충북도당이 30일 20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하고 국회의원 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충북도당은 이날 도당 회의실에서 도내 선거구 후보들과 광역·기초의원, 당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정우택 충북권 선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도내 8개 선거구에서 모두 승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위원장은 "청주 4개 선거구 확보가 관건인데 이것만 이뤄내면 8석을 석권할 수 있다"면서 "우리 모두 힘을 모아 4·13 총선의 필승을 이끌자"고 강조했다.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경대수 도당위원장과 이기용 전 충북교육감도 힘을 보탰다.

경 위원장은 "야당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있다"며 "총선 승리를 통해 야당의 횡포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교육감도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충북에 새누리당의 깃발을 꽂아야 한다"며 "안보는 물론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앞장설 수 있는 우리 당 후보를 뽑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당원들은 총선 승리의 염원을 담아 후보들에게 '빨간 운동화'를 전달했다. 충북 발전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열심히 뛰어 달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날 발대식을 한 충북 새누리당 선대위는 경대수 도당위원장과 이기용 전 교육감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 투톱 체제로 운영된다. 부위원장은 각계각층 44명의 인사가 맡았다.

권역별 선거대책위원장은 박경국 전 행정안전부 전 차관, 정윤숙(비례) 국회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지원본부를 비롯해 여성·청년·어르신·장애인 본부, 클린선거 추진본부 등도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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