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옛 연초제조창 터 2671㎡ 규모
청주시가 국립어린이미술관 건립에 나섰다.
국립 현대미술관 청주관이 들어설 옛 연초제조창에 세워 이곳을 청주의 새로운 복합문화시설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시는 최근 국립어린이미술관 건립을 위해 예정부지 사용 등 관련 부서 간 협의에 들어갔다.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 상태다. 미술관은 청원구 상당로 옛 연초제조창 터 2671㎡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사업비는 100억원이 투입되며 전액 국비로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2017년 첫 삽을 뜬 뒤 2019년 완공이 목표다.
시가 미술관 건립에 나선 것은 어린이를 위한 문화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제 청주에는 어린이 전용 미술관은 사설로 운영되는 1곳밖에 없다.
어른과 어린이들이 한 공간에서 문화를 접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시가 미술관 예정 용지로 옛 연초제조창을 점찍은 이유다. 이곳에는 현대미술관 청주관이 둥지를 틀 예정이다.
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대 총선 공약 반영을 충북도에 건의했다. 지난 2일 어린이미술관 유치 등 9개 현안 사업 목록을 제출했다.
충청타임즈
webmaster@cbi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