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성군 공무원 3명이
업자와 함께 태국으로 골프여행을 다녀왔다는 소식,
HCN 단독으로 보도했는데요,

업자들과 공무원들의 밀월관계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취재결과 일부 공무원들은 업자들과
룸살롱에서 상습적으로 술접대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철규 기잡니다.

음성군 공무원 3명이
군 관계 업자와 태국으로 골프여행을 다녀오는 등
유착관계가 드러나며
음성지역 공직사회의 기강해이가 점점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취재결과 지난해 봄,
최근 공무원들과 골프여행을 다녀온
업자등 지역 업자 3명은 당시 음성군 상수도사업소 공무원등
음성군 공무원 3명 함께
음성지역의 고급 룸살롱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술값만 3백여만 원,
술값은 함께온 업자가 계산했습니다.

하지만 술만 마셨다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액수로
속칭 '2차', 성접대까지 받은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
여자들끼고 술 마셨다..

해당 공무원도 술접대를 받은 사실을 시인합니다.
 
하지만 업자들과 술자리는 종종 있었고,
자신이 계산한 적도 있다며 대가성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현장녹취 : 해당 공무원]
친구들끼리 주점에 갔는데, 2차는 기억이 안난다.

하지만 업자들은 공무원들의 술접대는
비일비재하다고 털어놓습니다.

[전화녹취 : 업체 관계자
"공무원과의 술접대 종종 일어나죠"
  
룸살롱 접대외에 업자와 음성군 공무원의
골프접대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전화녹취> 업체 관계자.
"골프접대로 빈번하게 일어나죠"

이같은 가운데
음성군은 업자들과 골프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된 3명에 대해
각각 금왕과 음성, 대소읍으로의
질책성 전출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파면 팔수록 나오는 음성군의 무너진 공직 기강이
단지 몇 명의 전출로 해결될 지 의문입니다.
HCN NEWS 이철규입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